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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
2013년 10월 8일 - 한글날 전야.. 우와 엄마는 신난다. 본문
시원아 안녕~ 오늘 하루 비바람속에 건강하게 잘 버텨주어서 너무 고마워...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엄마는 오늘 피켓들고 대입전형 단순화 방안 국민요구 시위를 하였단다. 전단지도 뿌리고 ~ 생각보다 시원이가 씩씩하게 버텨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무엇보다 ㅎㅎㅎ 내일은 한글날이야. 꺄악~ 신난다. 늦잠자고 놀수 있는 날...
한글날인데 내일 뭘하고 놀까? 오늘 저녁은 현우삼촌이 밥사주신다고 해서 이태원에서 아빠랑 삼촌이랑 맛난 저녁을 먹을 생각이란다. 현우삼촌 고맙지? ㅎㅎㅎ
어제는 할머니께서 블라우스와 원피스까지 사주셨고 할머니는 시원이가 있어서 참 좋으시대.. 엄마도 시원이덕에 예쁜 옷도 선물받고 ㅎㅎㅎ
감사의 나날이구나. 외삼촌도 너의 존재가 기쁘대.. 외삼촌은 엄마가 그렇게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시원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참 잘해준단다..
외삼촌 말 잘 듣고 앞으로 잘해.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도 예의바른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단다.
퇴근 시간 10분전 엄마는 설레고 있오~ ㅎㅎㅎ
매일 매일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하자..
엄마도 더많이 공부하고 부지런해지고 올해가 가기전에 시원이를 세상속에 만나기전에 해야할 일들을 잘 정리해서 하나하나씩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퇴근 3분전...
사랑해.. 시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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