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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
2014.3.4 육아종으로 처음으로 병원 외출 본문
주일날 배꼽이 드디어 떨어졌다.
초보 엄마는 배꼽 소독을 단단히 해줘야하는데 아플까봐 근처만 소독해주다가 배꼽부분에 진물이 나고 살이 고깔콘 모양으로 차올라버렸다.
다행스럽게 심한 육아종이 아니어서 질산은으로 살짝 배꼽을 지진 후 계속 소독만 잘해주면 배꼽은 예뻐진다고 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배꼽부분엔 신경 감각이 없어서 아프지 않다고 배꼽소독을 단단히 해줘도 된다고 한다. 첫아이라 조심스럽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망설이다 더 건이가 힘든 것 같다.
육아에 정답도 없지만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책과 실제는 너무도 다른...
아무튼 그 이후에 건이 배꼽을 조금 더 과격하게 소독할 수 있었다.
경숙이모가 사준 우주복을 입고.. 아직은 옷이 한참 크다. |
태권브이 손동작을 시도하는 건가? 건아 뭐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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