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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connie의 일상

2014.3.4 육아종으로 처음으로 병원 외출

해피바이러스걸 2014. 4. 8. 10:17

주일날 배꼽이 드디어 떨어졌다.

 

초보 엄마는 배꼽 소독을 단단히 해줘야하는데 아플까봐 근처만 소독해주다가 배꼽부분에 진물이 나고 살이 고깔콘 모양으로 차올라버렸다.

 

다행스럽게 심한 육아종이 아니어서 질산은으로 살짝 배꼽을 지진 후 계속 소독만 잘해주면 배꼽은 예뻐진다고 해서 참으로 다행이었다.

 

배꼽부분엔 신경 감각이 없어서 아프지 않다고 배꼽소독을 단단히 해줘도 된다고 한다. 첫아이라 조심스럽고 어떻게 해야할 지 망설이다 더 건이가 힘든 것 같다.

 

육아에 정답도 없지만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책과 실제는 너무도 다른...

 

아무튼 그 이후에 건이 배꼽을 조금 더 과격하게 소독할 수 있었다.

 

 

경숙이모가 사준 우주복을 입고.. 아직은 옷이 한참 크다. 

태권브이 손동작을 시도하는 건가? 건아 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