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18개월 아가
- 유럽여행
- 낮잠
- 베이비에이터
- 포르토
- 남해살이중
- 동종요법
- Spain
- 돌쟁이 아가와 해외여행
- 7개월 아가
- 귀촌
- 포르투칼
- 원예예술촌
- 육아
- 현미미음
- 남해
- 10개월 아가
- 바르셀로나
- 뒤집기
- 옹알이
- 타이완
- 배시넷
- 11개월아가의해외여행
- 27개월
- 세비아
- 28개월
- 6개월 아가
- 이유식
-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 스페인
- Today
- Total
목록2013 시원이엄마 (9)
일상의 즐거움
시원아 안녕? 엄마 정말 게으른지 한달만에 또 일기를 쓰게 되는구나... 2달후면 너를 만날수가 있어. ㅎㅎ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허리도 엉덩이도 아파서 아빠에게 투정부리는 일이 요즘 많아 지는구나.
시원아 안녕~ 엄마가 게을러서 너에게 일기쓰는 게 너무 드문드문하네... 10월이 지나고 11월이야. 3개월정도만 지나면 이제 시원이가 세상에 나오는구나... 지난주 보건소에 가서 철분제를 받으러 갔는데 세상에 엄마가 2개월만에 4키로가 쪘더구나... 시원이가 건강한게 최고인데 살이 갑자기 찌는건 시원이 건강에도 해가 될텐데 싶어서 깜짝 놀랐단다. 놀란 마음에 금, 토, 일 주말동안 열심히 걷기 운동을 했어... 틈틈히 산책하고 싶은데 오늘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나쁜 먼지가 건강에 해롭다고 해서 산책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 이제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있어.. 날씨가 선선함에서 쌀쌀함으로 바뀌고 있고^^ 아래사진은 지난 주말 엄마 아빠 그리고 시원이가 함께한 가을 단풍 구경과 산책 사진이야... 앞으..
시원아 안녕? 오늘은 아침일찍부터 여유가 생겨서 글을 남기게 되네. 출근해서 책상에 앉아있는데 나도 모르게 감사하다는 느낌을 받는 아침이야..너도 그렇지? 엄마가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하니 너도 행복하지? 오늘은 물론 야근이지만 감사하며 시원이와 함께 열심히 일을 해야겠어.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겠지만 요즘따라 더욱 더 기도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단다. 시원이와 함께할 우리 가정의 앞날을 위해.. 엄마 아빠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할까 계속 고민하게 되.. 주변에서 우리 가정을 이끄는 삶대로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엄마가 생각하는 삶대로 살아갈 수 없을때는 어떨까 생각하면 많이 망설여진단다. 무엇보다 시원이에게는 행복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고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게끔..
시원아 안녕~ 오늘 하루 비바람속에 건강하게 잘 버텨주어서 너무 고마워...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엄마는 오늘 피켓들고 대입전형 단순화 방안 국민요구 시위를 하였단다. 전단지도 뿌리고 ~ 생각보다 시원이가 씩씩하게 버텨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무엇보다 ㅎㅎㅎ 내일은 한글날이야. 꺄악~ 신난다. 늦잠자고 놀수 있는 날... 한글날인데 내일 뭘하고 놀까? 오늘 저녁은 현우삼촌이 밥사주신다고 해서 이태원에서 아빠랑 삼촌이랑 맛난 저녁을 먹을 생각이란다. 현우삼촌 고맙지? ㅎㅎㅎ 어제는 할머니께서 블라우스와 원피스까지 사주셨고 할머니는 시원이가 있어서 참 좋으시대.. 엄마도 시원이덕에 예쁜 옷도 선물받고 ㅎㅎㅎ 감사의 나날이구나. 외삼촌도 너의 존재가 기쁘대.. 외삼촌은 엄마가 그렇게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시..
시원아 안녕~ 오랜만에 엄마가 일기를 쓰게 되는구나.. 네가 요즘따라 어찌나 꿈틀되는지 "엄마, 나 건강하게 잘 있어요"라고 신호를 보내주는 너... 사랑스럽고 사랑한단다. 홍성에 가기전날 병원을 갔다가 시원이 네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단다. 사실 엄마는 네가 딸이었음 하는 바람이었는데 주변에서 엄마 배를 보고 다 아들 아들이라고 해서 아들이겠거니하고 생각했더랬지. 의사아저씨가 혹시 딸이라고 하면 어쩌나 나도 모르게 떨리고 궁금했단다. 시원이 너의 존재가 왕자님이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나봐. 어쩌면 딸이라고 했다면 조금 서운했을까? 엄마의 마음이 얄팍하여 이런 생각도 하였고.. 어쨌든 아들인것도 감사 또 감사... 어쨌든 아빠와 엄마의 사랑속에 태어난 네가 참으로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란..
시원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넌 지금 14주쯤 되었단다.. 엄마는 이제 몸이 많이 좋아져서 의욕도 생기고 밥도 잘 챙겨먹고 그래.. 배가 전보다 똥배처럼 나와서 시원이가 무럭무럭 크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하고 참 희한한 경험이구나 하고 있어. 엄마가 더 부지런하게 널 위한 준비를 해야할 때인가봐. 근데 날씨가 너무 덥구나. 계속된 폭염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뜨거워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단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엄마 아빠와 시청광장에 촛불집회를 갔었던 것 기억하니?^^따뜻했던 촛불... 시원아 너도 커서 정의롭고 평화를 위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구나. 아고 힘들어서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지난 주 토요일날 여름성경학교 유년부 봉사를 하고 나서 감기가 걸려버렸지 뭐야.. 사실 감기 기운은 며칠전부터 있었는데 토욜날이 무리였었나봐... 자주 하는 봉사도 아니고 여름성경학교때 일년에 한번 봉사하는 건데 엄마의 체력은 진짜 바닥이 났나봐.. 아빠가 세팅하고 일 거의 다했는데 엄마는 거들기만 했을뿐인데 이러고 있어. 어제 출근안하고 하루 쉬었지.. 오전에 꾹참고 갔다가 오후 반차를 쓸까 말까 고민을 했으나 하루 푹쉬기로 했어.. 시원이 너를 임신하고 엄마가 제일 많이 느끼는 건 역시 엄마가 몸 힘든것만 생각하지 너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 내 몸이 아프면 너도 아플테니 반차를 써야하나 연차를 그냥 써야하나 고민하지 말고 쉬는게 맞는데 나중에 쉬기위해 참겠다는 엄마의 욕심..
시원아 안녕? 너를 생각하며 처음으로 쓰는 일기구나. 너와 많은 대화를 하고 엄마의 생각을 담겠다고 생각했지만 나태한 엄마는 이제서야 똑똑 두드리게 되는구나.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할까 고민이 되었는데 현재 엄마의 상태는 많은 태교 서적과 음악을 들으며 너를 한껏 사랑해주고 행복한 아이로 이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실상은 수없이 엄마 내면에서 일어나는 분노와 짜증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하구나. 아빠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건강한 생각과 음식 생활이 되어야하는데 그때 그때 나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많이 반성하게 된단다. 아직도 엄마라는 호칭이 어색한 이제 갓 시작한 엄마이지만 시원이에게는 너무도 좋은 아빠가 있으니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테니 무럭무럭 건강하고 아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