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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대나무숲에서 엄마의 생각 (4)
일상의 즐거움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하고 예전에 써왔던 코니의 육아일기를 살펴보았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변했고 달라진지 알겠다. 예전보다 더 부정적이 된 나 자신을 발견했다. 바꿔야한다. 내 생각과 자세를, 그래야만 내가 코니와 남편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때문이다. 내 기분으로 다른 이들의 기분을 망치지 말자. 잔소리도 적게 하고 참아보자.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보자고 다짐한다. 많은 것을 하려하기보다 지금 현재에 충실해보자. 미래를 꿈꿀때는 파란하늘을 상상하며 긍정적으로 상상해보자. 무엇보다도 나를 위해서 말이다.
요즘 들어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는 '지금 이 맘때가 가장 힘들어요'라는 말이다. 건이는 내가 복직한 이후 감기가 그의 친구가 되었다 친..나을만하면 또 슬며시 열님이 찾아와 감기가 시작된다. 올여름엔 열- 기침- 가래- 토 4종세트로 밤 새벽 가리지않고 불청객처럼 내 단잠을 깨운다. 이주일넘게 반복되는 이러한 일상 속에 짜증과 피로가 몰려온다 건이 아빠가 사실 그 누구보다 더 안전하게 잘 보살피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다..비록 잠이 들면 건이가 어떠한지 잘모를정도로 잠에 빠져들지만 한밤중이든 새벽이든 깨우면 벌떡 일어나 수발을 참 잘들고있음에도 서운하다. 18개월이 된 건이를 바라보면서 함께한 1년반의 시간동안 안힘든적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매순간이 처음이고 작든 크든 힘들었다.. 지금 이 맘때가 가장..
내 살과 맞바꾼 사랑하는 내 새끼 내 살과 맞바꾼 사랑하는 내 새끼 아침 출근길..지각이다.. 지각하게된 이유는 다 살 때문이다.ㅜㅜ 복직하고 봄옷은 그럭저럭 남방과 스페인 여행가서 질렀던 옷들덕에 잘 보냈는데 본격적으로 여름이 되니 우려하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작년 여름에는 백일 지난 건이와 집에 주로 있었고 외출이라고 해봐야 고작 5분거리 남짓의 장보기였으니 수유티에 츄리닝으로 다 해결되었다. 민낯으로도 동네한바퀴쯤이야 다닐 수 있었고 그러면서도 불편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여름은 다르다.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에 다녀 청바지에 티셔츠입으면 된다고 하지만 그 티셔츠마저도 나에겐 자유롭지 못하다. 그 이유는 살..누구는 청바지와 티셔츠에 간지폭발한다는데 나에게 청바지 티셔츠는 움츠려들게한다. 오늘 아침..
엄마는 우아하게 살고 싶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14개월만에 끝내고 복직하던 첫날이 생각난다.가장 먼저 생각한 첫마음은 별탈없이 한해를 보내기 그리고 예전 모습보다 좀더 정적이고 조용한 모습을 기대했던것 같다. 일명 우아한 직장인을 꿈꾼것!복직한 지 두 달만에 뭔가 끄적이는 공간을 찾으면서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보았다.우아는 무슨.. 지금 내 모습은 허겁지겁, 정신산만하다.퇴근 시간이 다가오면 건이 보러 달려갈 생각에 여전히 마음과 몸은 바쁘다. 복직하자마자 두 달간에 몰두했던 컨퍼런스 파견업무로 상처가 난 내 마음을 달래느라 우아보다는 우악스러웠던 지난 한주간이었다. 지난 주까지는 사실 상처난 마음에 몸까지 호되게 아팠다. 그래서 한주 배째자하는 심정으로 4일 연차를 감행했는데 그 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