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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누비기/2012년 8월 여름휴가 타이완(Tiwan)

타이완 둘째날 ②(2012년 8월 5일)

해피바이러스걸 2014. 4. 4. 17:35

I love Taiwan 둘째날 오후일정

서문홍루-타이완대학-딘타이펑-101빌딩

 

 

1. 서문홍루(시먼홍러우) The Red House

타이페이 최초의 극장이라고 한다. 붉은 벽돌의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1908년 일본 식민지 시절에 지어졌다고 하고 표면이 8면으로 되어 있어서 '팔각극장'이라고도 부른단다. 들어갔을때 전시회 같은게 있었다.

 



 

<서문홍루 앞에서 촬칵>

남는 건 사진.. 열심히 찍어두자.

 

 


 

 

2. 타이완 대학교

국립타이완대학교도 방문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학교라고 하는데 일단 참 넓었다. 도시락을 사서 대학내 벤치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벌레들의 습격이..ㅎㅎ

아래 사진은 자전거 주차장(?), 학교가 워낙 넓다보니 학생들이 자전거가 교통수단이 되어 수업을 들으러갔다. 느낌은 전통이 느껴지는 오래되고 조용한 느낌이었다.

 

 자전거 주차장(?)


요기 멋져서 찍었음. 정문 가까이에서 찍었는데 본관이었나? 그랬던듯


정문을 나와 야자수길이 멋지길래 촬칵 찍음.. 사람들이 지나다녀 민망해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눈은 어디로 둬야할 지 몰라서 요렇게 찍힌.ㅎㅎ

 

타이완 대학교를 나와서 대학가(?) 시장도 가봤다. 전주나이차 가게 앞에 줄이 엄청 길게 서있어서 일단 줄서서 기다렸다. '천싼딩' 이라는 가게.. 줄이 엄청 길었다. 대만와서 전주나이차는 진짜 엄청 먹은듯..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달고 부드럽고 맛있다.^^




3. 딘다이펑 (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참새가 방앗간을 놓칠 수 없다. 대만에 온 이상 맛볼 수 있는 건 다 맛봐야..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대만 현지 딘다이펑 본점을 방문.. 사실 위치 찾느라 애를 먹었다. MRT 이용안하고 버스가 더 가까워서 버스로 갔는데 google 지도 님 정말 감솨.. 구글맵덕에 찾았다.  역시나 줄은 길었고 대기시간이 1시간정도 였었다. 딘다이펑 근처 코너를 돌면 가오지도 있었다. 사실 딘다이펑 1시간을 기다려야한대서 가오지는 금방 회전율이 도는것 같아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 딘다이펑으로 결정!

가오지도 갔어야 했는데... 다음에 다시 타이완을 온다면 가오지도 가보리라...

 

딘다이펑 앞에서 사진 찍고 드디어 들어갔다. 오예.. 이제 먹방 시작이다 ㅎㅎ  진짜 배가 고팠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는 메뉴만 일단 먹었음.. 맛이야 말할 필요가 없다. 맛있다.ㅎㅎ

 

허겁지겁 먹기 시작하니 우리가 시킨 메뉴를 한 판에 찍지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ㅋㅋ

새우볶음밥

샤오롱바오

짜장면

 

4. 타이베이101관경대

2007년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지상 101층, 지하 5층 총 508m 높이의 타이베이 101빌딩이다.  현재는 두바이에 있는 부르즈 칼리파에게 자리를 양보하였다. ㅎㅎ 아무튼 대만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이므로 피곤에 쩔어있었으나 신랑과 함께 고고

밤에 살펴보면 땅에서 곧게 솟아오른 죽순 같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판자 팔자를 거꾸로 층층히 쌓아올린 모양과 같다고 한다. .

 

꽃잎이 겹겹이 포개지는 현상처럼 보이고 연꽃처럼 보인다고도 하고, 죽순모양이라고도 말하는데 음, 실제로 보니 그런것 같다. 사진으로 보니 더 그렇고 ㅎㅎㅎ

건물을 보면 대나무 모양, 층마다 열쇠, 그리고 엽전처럼 보이는 돈이 있다. 야경이라 이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아쉽다.

빌딩 꼭때기 올라가는 중...




101빌딩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살펴보면 기네스 기록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라는 말로 1분에 1010m를 올라가는데 36초만에 올라갔다. 올라가는  진행상황을 볼 수가 있었는데 36초만에 1000미터를 올라가다니 정말 순식간에 그리고 느낄 새도 없이 도착했다.

전망대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타이페이 전경을 볼 수 있었다. 



빌딩 방문 기념 남편과 기념사진 찍기.ㅎㅎ 진짜 둘다 지쳐보이고 땀에 쩔어 얼굴이 번들번들 ㅎㅎ


 

 

 

이 거대한 추가 101빌딩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데 지진이 나면 이 추가 떨어지면서 건물이 어떤 진동에서 다른 곳에 피해를 주지않고 건물이 세워진 자리에 폭삭 주저앉는 지진대비설계로 지어진 빌딩이라고 한다. 여행다녀오고 수기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 무언가는 있어보였으나 지쳐서 이게 무엇인지 알아볼 생각 전혀 없이 일단 찍은 사진이었는데 ㅎㅎ 



101빌딩의 마스코느 뎀퍼 베이비 앞에서 각자 사진찍기.

 

 


야경 감상으로 오늘의 타이완 둘째날은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