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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
시원아 안녕~ 오랜만에 엄마가 일기를 쓰게 되는구나.. 네가 요즘따라 어찌나 꿈틀되는지 "엄마, 나 건강하게 잘 있어요"라고 신호를 보내주는 너... 사랑스럽고 사랑한단다. 홍성에 가기전날 병원을 갔다가 시원이 네가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단다. 사실 엄마는 네가 딸이었음 하는 바람이었는데 주변에서 엄마 배를 보고 다 아들 아들이라고 해서 아들이겠거니하고 생각했더랬지. 의사아저씨가 혹시 딸이라고 하면 어쩌나 나도 모르게 떨리고 궁금했단다. 시원이 너의 존재가 왕자님이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나봐. 어쩌면 딸이라고 했다면 조금 서운했을까? 엄마의 마음이 얄팍하여 이런 생각도 하였고.. 어쨌든 아들인것도 감사 또 감사... 어쨌든 아빠와 엄마의 사랑속에 태어난 네가 참으로 사랑스럽고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란..
시원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넌 지금 14주쯤 되었단다.. 엄마는 이제 몸이 많이 좋아져서 의욕도 생기고 밥도 잘 챙겨먹고 그래.. 배가 전보다 똥배처럼 나와서 시원이가 무럭무럭 크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하고 참 희한한 경험이구나 하고 있어. 엄마가 더 부지런하게 널 위한 준비를 해야할 때인가봐. 근데 날씨가 너무 덥구나. 계속된 폭염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뜨거워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단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엄마 아빠와 시청광장에 촛불집회를 갔었던 것 기억하니?^^따뜻했던 촛불... 시원아 너도 커서 정의롭고 평화를 위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구나. 아고 힘들어서 오늘 일기는 여기서 끝^^
지난 주 토요일날 여름성경학교 유년부 봉사를 하고 나서 감기가 걸려버렸지 뭐야.. 사실 감기 기운은 며칠전부터 있었는데 토욜날이 무리였었나봐... 자주 하는 봉사도 아니고 여름성경학교때 일년에 한번 봉사하는 건데 엄마의 체력은 진짜 바닥이 났나봐.. 아빠가 세팅하고 일 거의 다했는데 엄마는 거들기만 했을뿐인데 이러고 있어. 어제 출근안하고 하루 쉬었지.. 오전에 꾹참고 갔다가 오후 반차를 쓸까 말까 고민을 했으나 하루 푹쉬기로 했어.. 시원이 너를 임신하고 엄마가 제일 많이 느끼는 건 역시 엄마가 몸 힘든것만 생각하지 너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 내 몸이 아프면 너도 아플테니 반차를 써야하나 연차를 그냥 써야하나 고민하지 말고 쉬는게 맞는데 나중에 쉬기위해 참겠다는 엄마의 욕심..
시원아 안녕? 너를 생각하며 처음으로 쓰는 일기구나. 너와 많은 대화를 하고 엄마의 생각을 담겠다고 생각했지만 나태한 엄마는 이제서야 똑똑 두드리게 되는구나.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할까 고민이 되었는데 현재 엄마의 상태는 많은 태교 서적과 음악을 들으며 너를 한껏 사랑해주고 행복한 아이로 이세상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실상은 수없이 엄마 내면에서 일어나는 분노와 짜증을 컨트롤 하지 못하고 있어서 미안하구나. 아빠에게 짜증도 많이 내고 건강한 생각과 음식 생활이 되어야하는데 그때 그때 나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많이 반성하게 된단다. 아직도 엄마라는 호칭이 어색한 이제 갓 시작한 엄마이지만 시원이에게는 너무도 좋은 아빠가 있으니 그리고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테니 무럭무럭 건강하고 아픈 ..
1. 긍정 민숙, 우유부단 No~No! 즉각 실행 민숙으로 부활한 둘째 날 어제 숙소를 찾다가 과일시장이 보였다. 일단 동남아(?)쪽으로 온 이상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는 열대 과일은 다 먹겠다고 생각한 터라 들를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어제 망설임을 제쳐두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알고보니 여기는 유명한 과일 시장이란다. 아침 일찍이라 시장이 다 들어서지 않아서 과일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용과, 두리안, 이름 모를 과일들이 많았다. 과일 사는 것은 포기...망고와 망고스틴이 있나 들렀는데 없었다. 다음 기회를... 2. 모순된 역사의 현장 밟기:국립중정기념당-2.28 공원 미리 계획을 짜고 동선, 예산 계산을 다해서 모든 코스를 다 도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그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나와 자유롭게 쉬다 ..
꺄악~기다리던휴가닷!!! (5박 6일 대만 여행기) Prologue.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이번 여름 휴가지는 대만이다. 약 열흘간의 휴가인지라, 어쩌면 윤준님과 단 둘만이 즐기는 마지막 신혼 시절의 여행일지도 모르는지라, 어디로 갈까 고심을 했었다. 내년에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태어날 것을 예상하기에 더 멋지게 다음을 기약.. 원래 휴가지 1순위는 크로아티아였으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여 결국 대만을 선택하였다. 크로아티아 여행은 신랑님 장원급제(?) 이후로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하기로.^_^ 그러나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는 점... 신혼여행보다 더 재미있었다는 점... 출발전 오빠의 신신당부는 딱 하나, 저질 체력인 내가 짜증을 내면 다음에는 같이 여행가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탓으로 지..
싱가폴, 한국인에게 생소한 티오만 신혼여행 5박 6일 (2011년 11월 20일~25일) 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신혼여행.. 어디로 갈까 한참을 고심한 끝에 싱가폴 그리고 한국인에게는 생소하다는 티오만이라는 섬으로 5박 6일간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1. 도착한 날 밤 싱가폴 야경 싱가폴 야경..우리가 묵었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도 눈앞에 펼쳐짐 첫날밤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묵었다. 조식 부페가 엄청 유명하다고 해서 우리 평생에 지금 아니면 언제 먹을 수 있을까하고 첫날밤 숙소로 지정.. 조식 부페 사진은 못찍었는데 진짜 엄청났다. 그 당시 내 위가 작아서 (지금과 비교하면 새 모이 먹을만큼 최소 ㅋㅋ엄청 후회되는구만.ㅎㅎ) 다양한 음식을 다 먹을 수 없었지만.. 암튼 첫날 숙소는 만다린 오리엔..